자유게시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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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아, 그렇지. 새이엇이라는 말도 안되게 억센 가문에서 마법사가 되겠다고 혼자 공부해선 없는 마력마저 끌어올리고,
말도 못할 정도로 진지해서 하루 넘게 광장에서 버텨서는 몇 시간이나 구술을 했으니, 자질 면에서는 더
검증할 것이 없었지. 구술 시험 직후 기절하긴 했지만, 양호실에서 치료받고 있으니 곧 괜찮아질 거다. 그러고 보니
너희들, 식사는 아직이니? 너무 많이 먹지는 말아라. 혹시 감기라던가 해서 몸 상태가 안 좋다 싶으면
양호실에 찾아가도록 해. 평소와 같은 상태로 시험 볼 수 있도록 도와줄 테니까."
엘리어드가 가볍게 눈인사를 하고 떠나간 뒤, 식당은 잠시 침묵이 감돌았다. 카밀은 이유도 모른 채 비죽비죽
새어나오는 웃음을 감추기 위해 얼른 수저를 들었다. 하나 둘 카밀을 따라하더니, 식당은 한동안 먹는 소리로만 가득 찼다.
플로렌스만이 억울하다는 듯 엘리어드의 뒷모습을 쫓고 있었지만, 그 얼굴은 귀까지 빨개져 있었다.
눈을 떴을 때 느낀 것은 [편하다]라는 감정이었다.실시간카지노
미카시르는 저도 모르게 가슴 아래께를 만져 보았다. 잘 때도 코르셋을 해야 할 정도로 귀족치고는 굵은
허리였기 때문에 집에 있을 때는 항상 자기 전에 시녀가 [이러다 죽지 않을까]싶을 정도로 허리를 졸랐었다.
그것이 너무 익숙해서 숨쉬기 편하다는 걸 느끼는 것이 오히려 이상했다. 이상하지만, 기분 좋다.
미카시르가 기분 좋은 얼굴로 일어나는 것을 보고, 견습 치유술사 하나가 말을 걸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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